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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학과 전망 완벽정리교육 2017. 9. 1. 11:40
국내에서 면허를 받은 보건의료인들의 보수는 지역과 병원규모에 따라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의료시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의사 및 간호 업무가 아닐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방사선학과 전망은 현직자들의 업무강도와 만족도 그리고 급여수준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에서 조사하는 직업의 미래전망도 중요하겠지만,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업계는 호황인데 본인만 불우한 재정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해당 학부의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
● 평균 취업율은 7할이 넘는다
졸업생을 대상으로 표본 조산한 결과로는 전체 졸업생 중 약 77.1%가 취업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시겠지만, 이것은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수를 포함합니다. 그래서 취업자 중 보건 의료쪽에 종사하는 비율은 약 63% 수준입니다. 그러니까 100명 중 80여명이 직업을 구하고 그 중 50여명 정도가 의료시설에서 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 면허증이라는 강점이 있다.
방사선학과 전망이 어둡지 않은 이유는 면허증 취득 방식에 있습니다. 다른 보건인력들 중에서는 특정 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례로 1급, 2급, 3급과 같이 급수를 나눠서 관련학과 출신은 1급 시험 요건을 제공하고, 일반인들은 2~3급을 취득하게 하는 것이죠.
결국 이런 자격증은 3년 정도의 경력으로 누구나 1급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지거나, 업무 품질의 저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단합도 잘 되지 않아서 조합이나 협회차원의 버팀목효과도 기대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사는 이런면에서 분명한 강점이 있습니다. 3년이상의 경력은 누구나 저임금 계약직형태로 채울 수 있지만, 다시 학교에 입학해서 수련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기 때문이죠.
● 평균 급여 약 4천만원 내외 진실은?
정부에서 조산한 통계에 따르면 방사선사 연봉은 평균 3800에서 4000만원 내외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요. 조사한 표본이 100명이 되지 않고 대부분 정규직으로 소속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즉, 계약이나 당직형태의 근무자들의 저임금현황은 크게 반영이 안되어 있을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현재 근무하는 분들 중에는 대졸 기준으로 3천만원이 안되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 파트 타임에 경우에는 1400만원 정도도 있다.
방사선학과 전망은 연봉수준으로도 판단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처우가 안좋은 사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방의 경우에는 주 6일을 일하고 하루에 5시간 일하면서 월급을 100만원 내외로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1,660원 정도가 되겠네요. 엄청나게 수준이 낮습니다. 그런데 보면 3차전형을 거치기도 한다고 하네요.
● 의사와의 권한과 책임 범위 중복?
5년여 전에는 한국의학연구소에서 무자격자에게 초음파를 맡겼다는 혐의로 검찰조사가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핵심은 초음파기기를 관리하고 취급하는 것은 방사선사가 할 수 있지만, 진단을 위한 진료행위는 의사가 하는 것이 적법하다는 내용인데요. 일각에서는 초음파 사용을 방사선취급자의 고유권한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 이는 엔진오일 담당자에게 엔진진단과 수리를 맡기는 것과 동일합니다. 즉, 의사의 영역이라는 것이죠.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졸업하고 받는 첫월급 액수는 생각보다 적다
방사선학과 전망을 논하면서 졸업생의 첫 월급과 연봉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3년전 통계에 따르면 150~200만원(세전기준) 이 39.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100~150만원이 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250만원에서 300만을 받는 비중도 4% 가량 있었는데요. 이것은 대부분은 대형 병원이나 근무시간이 긴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현재 면허증을 가진 사람은 꽤 많다.
현재 방사선 면허증을 가진 이력 규모는 약 4만여명 내외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일하는 근로자수는 약 2만 4천 여명입니다. 방사선학과가 개설된 대학수는 4년제가 약 21개, 3년제가 23개 내외 정도입니다. 대한민국의 고령화에 따라 인력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일은 모르는 일입니다. 의료 자동화를 통해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들지도 모르는 것이죠.
● 종합병원과 로컬병원의 차이는 생각보다 심하다
의사를 제외한 보건인력이 가장 좋은 대접과 근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은 종합병원입니다. 반면, 로컬로 가게 되면 우선 돈 관련하여 고려할 것도 많아지고,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도 심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현재 일을 그만둔 사람에 따르면, 로컬로 이동시 급여는 30% 가량 낮아졌으며 본 업무 외에 병원의 다른일도 배우라는 종용과 압박도 받는다고 합니다.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이슈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 요소가 늘어나는 것은 명확합니다. 이들은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 그만큼의 대접이나 대우를 받지는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제직자의 직업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9점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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