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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식장에 다녀오면서 느꼈던 상가집의 종교와 상황에 따라 조문하고 절하는 법을 알려 드리려고 해요.
얼마 전 오랜만에 지인의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요. 상가집의 종교적, 집안배경에 따라서 절하거나 조문하는 방법이 참 다르더라구요.
기독교인 곳에서는 절하지 않고 묵례를 하는 곳도 있고 또 2번 절하는 곳도 있구요.
친한 지인들이지만 그 집안의 배경은 참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히 확인후에 실수가 없도록 해야겠더라구요.
위로하려는 좋은 마음에 갔는데 오히려 당황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말이죠.
상가집에 갈 때 입는 복장도 참 중요한 것 같아서 함께 정리해서 적어 놨어요.
알아야 할 두 가지 주제
1번) 장례에서 절하는 방법
2번) 향이냐 국화냐를 빠르게 판단하기
| 장례식장 절하는 방법
먼저 식장에 도착하시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고인의 사진이 있거나 위폐가 자리한 곳으로 이동 해야해요.
아는 분들 만났다고 인사하고 얘기 나누기 보다는 상주와 가족들에게 인사하는것이 순서입니다.
기본적인거라 먼저 말씀드려요.
절을 해도 되는 곳
무엇을 해야하는지 모르실 경우에는 앞서 들어가신 방문객들이 하는 것을 잘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절을 하실 때에는 옛날 전통적으로는 남자는 2배, 여자는 4배를 했다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2번을 해도 예절 상으로 전혀 문제 소지가 없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운명을 다하신 고인에게 2번 무릎을 꿇고 예를 갖추시고요,
두 번째로는 상주와 빈소에 계신 돌아가신 분의 가족분들에게 맞절을 1번만 합니다.
때로는 상주가 본인이 직접 아는 분이고 기독교 집안일 경우에는 단순히 목례와 짧은 묵상 기도로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젊으신 분이 일찍 돌아가신 경우, 상주가 어린아이일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예법에 따라 절차를 다 갖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직막으로는 짧은 한마디로 위로의 뜻을 전할 수 있습니다.
호상인 경우에는 좋은 덕담을 건네는 것도 방법이 되겠습니다.
상가집에서 웃고 떠드는 이유는?
가끔 슬픔에 잠겨있어야 할 장례식장이 웃고 떠들고 화투치고 잔칫집 같은 분위기를 볼 수 있어요.
예전에는 "어른들은 왜 저러지?" 하면서 더 우울해졌었는데요.
풍습적으로 줄초상을 방지하기 위해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이유가 있다고 해요
육개장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육개장하면 빨간색 국물에 힘든 상황과 맞지 않게 제법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장례하면 빠지지 않는 육개장의 이유는 잡귀를 쫓아 준다는 풍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 향이냐 국화냐를 빠르게 확인하라
예전에 친구 조부모님의 상에 방문해서 인사하려는데 저희는 절은 생략합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약간 민망하고 부끄러웠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영정 앞에 향 대신에 하얀색 국화가 놓여져 있으면 꽃한송이를 단상에 올려놓고 간단한 묵념을 하는 것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도착하시면 재단에 향이 있는지 꽃이 있는지를 확인하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꽃의 줄기가 어느쪽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혼란스러운 것이 꽃을 놓는 방향인데요.
향의 경우 그냥 꽂으면 되는데 이것은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돌아가신 분에게 예의를 갖추는 마음을 가지고 국화꽃의 줄기가 돌아가신 분 사진 쪽으로 향해서 놓아주시면 됩니다.
한 분이 대표로 할 때도 있다.
이것은 회사나 학교 또는 종교 단체에서 그룹으로 방문하시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상주는 발인이 있을 때까지 많은 사람들과 맞절하고 인사하면서 남모르게 슬픔을 느낄 시간도 없이 멍하게 지나가는데요.
여러분께서 단체로 방문하셨다면 1명이 대표로 향이나 꽃을 놓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해보신 분들도 있지만, 참 힘들고 어렵거든요.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여기까지 상가집에 방문하여 상주와 가족을 위로하실 때 절하는 방법과 종교에 따라 조문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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