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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탄가 활용 방법
    교육 2017. 9. 18. 19:48

    유사휘발유나 경유 업체들이 적발되면서 차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오늘은 디젤 오너분들을 위해 세탄가의 개념과 주유소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연료의 품질을 논할 때 휘발유는 옥탄가를 언급하고 디젤차는 세탄가를 이야기합니다. 일단 단순하게 이해하고 싶은 분들은 수치가 높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주요 특징 중에는 지나치게 높아도 안 좋을 수 있다는 점과 엔진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법적인 주유업체가 아닌 이상 경유의 경우에는 품질이 거의 균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차에 민감한 분들은 노킹 부분에서 체감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적정 수치 범위

    디젤차에 주입하는 경유의 적정 세탄가는 넓게 보면 40에서 60사이 입니다. 연료자체의 폭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경유는 항공기와 선박과 같은 대형 운송수단에도 사용하는데요. 수치가 낮을 수록 반응속도가 늦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대형수단은 낮은 수치의 연료로도 충분히 구동이 되지만, 승용차의 경우에는 수치가 높을 수록 반응력이 좋습니다.


    ◆ 고급유는 60이상일 때도 있었다. 

    6~7년전 과거에는 네트웍스 브랜드들에서 고급경유라는 마케팅을 했었는데요. 원리는 첨가제를 넣어서 세탄가를 60이상으로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연료비를 추구하는 디젤 오너들에게는 관심 밖의 일이었고, 결국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장점이 있긴 있는가?

    세탄가가 높아지면 좋은 점은 연비가 상승할 수 있고, 초반에 반응이 굼 뜨는 현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승차감 기준으로 마치 가솔린의 갑자기 툭 튀어 나가는 노킹 현상의 반대개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가솔린엔진의 경우에는 불꽃 점화형식으로 차량이 움직이게 되는데, 연료 품질이 낮아서 범위 밖에서 점화가 되면서 차가 툭 튀어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반면, 디젤은 자가착화라는 개념을 이용하는데요.


    ◆ 장자가착화시간을 단축 및 안정화시킨다.

    경유차로 시내주행을 하면 정말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멈춰있다 출발할때 원하는 만큼 부드럽게 출발을 하지 못해서 끼어들기도 많습니다. 조금 움직이나 싶으면 다시 정체현상이 발생하여 운전 피로도가 높은데요. 세탄 수치가 높은 연료를 사용하면 이런 현상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정유사들은 대체로 54~57 정도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어느 정유사나 체감효과는 비슷한 편이죠.

    ◆ 첨가제를 넣으면 좋아진다?

    하이 세탄을 체험하려면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국내정유사 중 가장 높다는 곳을 이용해보는 것이고요. 두번째는 스타나다인이나 디젤클린과 같은 첨가제를 이용해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운전습관과 운전 경로인데요. 시내주행을 많이 하는 분들은 개별차가 있겠지만 솔직히 효용성을 크게 체감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그 이유는 정체구간 주행시 굼뜸 현상을 크게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시중 유통사에서 공급하는 기름 품질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첨가제 사용에 따른 효과 체감은 개인차가 심한 편에 속합니다. 필자의 경우에도 넣기 전후의 변화가 극히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용시에는 엔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신뢰성있는 매체에서 이부분을 다뤘었죠.


    ◆ 문제는 보관법 ㅠ

    운전자가 직접 고급유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차량의 수명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물차가 아닌 승용차를 이용하는 분들은 첨가제 보관에 애를 먹을 수 있는데요. 용량자체가 대형화물차에 한번에 넣을 수 있는 용량으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남는 것을 보관해야합니다. 하지만, 뚜껑을 닫아도 냄새가 심각하게 납니다. 한 번에 다 쓰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는지 차 내부에 보관이 불가능할 정도로 휘발유 냄새가 납니다. 트렁크에 놓게 되면 일부 흘러나올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가솔린 오너였던 사람은 1통만 시험삼아 써보자

    필자는 가솔린과 디젤을 동시에 운행합니다. 그래서 경유차를 타고 시내에 나설때마다 늘 뭐가 힘들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원래 이정도 수준일 수도 있지만, 자꾸 비교하게 되며 불만족이 쌓이게 됩니다. 결국에는 정비소까지 찾아가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하체가 튼튼하고 잘나간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민감한 분들은 돌아가면서 시중의 주유소와 첨가제를 하나씩 써보고 효능이 있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높은수치의 연료는 승차감보다는 장기적으로 운행시 발생하는 엔진의 노화나 고장 관리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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