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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기안전공사 연봉 레벨 정리
    교육 2017. 9. 15. 13:30

    공무원과 일반기업의 장점을 합친 것이 소위 말하는 공기업입니다. 1~2백만원 받으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도 싫고, 일반기업체에서 나중에 명퇴 당하기도 싫은 분들이 도전하기 때문에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한데요.

     

    이 중에서도 한국전기안정공사 연봉은 높지도 낮지도 않은 편에 속하며, 무기계약직과의 격차도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속합니다. 상위 주무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이며, 전기설비와 안정에 대한 연구 및 점검 기관이라는 성격을 지니며 74년돌에 설립된 아주 오래된 곳입니다. 기본급이 높지 않을 때에는 복리후생이 좋은지 여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은데요. 공시정보를 기준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평균 기본급은 4천만원 미만이지만...

    한국전기안전공사 연봉은 평균경력 16년을 기준으로 약 3800만원에 해당됩니다. 가장 주목한 것은 5년전과 현재 기본연봉의 상승률이 5%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매년 1%씩만 성장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공기업에서는 총지급 월급을 여러 가지 항목으로 구분하고, 당시 상황에 따라 어떤 항목은 줄이고 어떤 항목은 올리는 형태도 점진적 상승구조를 그리게 되어있습니다.

     

    ◆ 기타 소득 비중이 38%에 달한다.

    자 이제 연간 총수령액을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동일 근속기간 대비 총액은 약 6천만원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중에서 약 2300만원 정도는 수당과 성과금 명목으로 지급되는데요. 늘어난 항목은 고정수당과 상여금이며, 줄어든 것은 복리후생과 경영평가에 따른 인센티브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성과체계가 2가지로 구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이곳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명확한 것은 경영평가가 A이던 D이던간에 인센티브는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어떤 단체든 간에 평가자체가 주관적이거나 정성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높은 목표를 할당해버리면 직원들이 받는 것은 0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단, 여기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타항목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 무기계약직 임금이 높은편?

    보통 공기업의 계약직은 정규직 대비 급여수준이 50% 수준정도 인데요. 이곳은 4400만원수준으로 75%에 육박합니다. 거의 신입과 과장급의 차이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상시 종업원수가 10명도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과거에 전환되었던 소수인력을 제외하고는 새로 직원을 채용하거나 전환하지 않는 다는 의미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초봉은 얼마일까?

    첫 직장을 알아보는 분들은 아무래도 초임도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연봉 초임은 연간 약 3124만원에 달합니다. 기본급은 약 2200만원 수준으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총액을 기준으로는 7급 공무원 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단, 이곳의 곤란한 점은 기타 상여금이 나오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면 소득 수준이 30%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 임원 그럼 얼마나 받지? 

    한국전기안전공사 임원 연봉은 경영 인센티브가 없을때는 약 1억 4천만원 내외로 조사되었습니다. 2~3년전까지만 해도 추가로 4~5천만원 정도의 보너스가 나왔었는데 최근에는 지급이력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임원의 꽃은 성과급인데 이 부분이 0원이라는 것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장기근속한다고 해서 도달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정보성으로만 알아두십시요.

    ◆ 야근 비중은 얼마나 될까?

    공무원 세계에서는 야근수당이 마치 일상화 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것처럼 어떻게든지 받기 위해 일부로라도 야근을 하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조사하다보니, 이곳도 비슷한 느낌을 주는 데이터를 발견했는데요. 내용은 전체 급여중 약 4~5백만원이 연장근로수당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시간으로 환산해보겠습니다.

     

    예를들어, 한달 근무일 22일, 8시간을 1년간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총 근로시간은 2,112시간입니다. 기본급 3800을 단순 계산에서 나누면 약 1.8만원인데요. 물론, 야근비는 기본급에 50%를 가산하거나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냥 체크차원이니 테클은 삼가하여 주십시요. 계산결과는 약 244시간입니다.




    즉, 1년에 200~250시간을 초과근무를 한다는 것인데요. 한 달 기준으로 20시간이면, 1주에 5시간 정도 일을 더한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합리적인 편에 속하는 것 같네요. 공기업 중에서 급여 수준이 높은 곳으로는 조폐공사와 같은 금융기관이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전력공사 평균연봉은 7700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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