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7단계
    건강 2018. 6. 11. 14:28

    피부질환을 일시적으로 말끔하게 완화해주는 스테로이드 성분은 외용제로 많이 사용되며, 마법의 약품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처음 사용하는 환자에겐 눈에 띄는 효과를 발휘하는데요. 이 성분은 효과가 좋을수록 부작용도 심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게 적정량과 빈도를 지켜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등급은 성부자체의 강도와 사용하는 약품의 형태 그리고 사용량에 따라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알기 쉽게 7단계로 분류하고, 클래스1에서부터 클래스7으로 구성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강도는 약하고 숫자고 1로갈수록 강도가 세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각 클래스별로 성분의 함량과 대표적인 제품을 예를 들어 설명 드리겠습니다.








    클래스1(class1) - 매우 강함


    매우 강함에 속하는 클래스1에는 더모베이트, 데마론, 디프론크림 및 네리소나연고 등이 포함됩니다. 매우 강한 제제에 속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중 아토피에 사용되는 네리소나 0.3% 연고는 조금 익숙할 수 있는데요. 이 약품은 증상에 따라 1일에 한 번 정도만 얇게 발라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피부 감염증 즉, 바이러스, 세균성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정 빈도와 양을 넘어서게 되면,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안압 상승 및 녹내장을 유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약은 매우 강한 제제이기 때문에 1회 사용시 증상이 호전되면 약품사용을 중단하거나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감량을 해야합니다. 



    클래스2(class2) - 강함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레벨2는 등급이 2번째로 높은 군에 속합니다. 여기서부터 나오는 약품들은 귀에 익숙할텐데요. 대표적인 약품은 피부발진에 주로 사용되는 네오덤과 모다덤크림이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데타손연고 0.25%와  베로단연고 및 에로콤연고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엉덩이와 같은 부위에 피부발진이 발생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덥고 습한 여름에 주로 나타납니다. 피부에 곰팡이균이 생기거나 바이러스가 침투한 경우에 네오덤과 같은 크림과 베로단과 같은 연고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상비약으로 집에서 치료를 시작하면 오히려 균이 더 번지고 악화될수 있으니, 반드시 피부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클래스3(class3)- 약간 강함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3번째는 약간 강한 정도이며, 비스덤크림, 리베카, 데타손로션 및 라이덱스와 같은 약품이 있습니다. 클래스2와 클래스3에는 데타손이라는 동일한 단어를 볼수 있습니다. 동일한 함량인데 등급의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연고와 로션이라는 형태차이입니다. 로션이 연고보다는 강도가 약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클래스4(class4) - 중간정도 강도


    중간정도등급에는 에로콤, 인푸라, 메디덤, 오라메디 정도가 있습니다. 에로콤크림의 경우에는 중간등급이지만, 임부안전성이 C등급으로 낮아서 임부나 수유부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에는. 체중당 체표면적 비율이 성인보다 높기 때문에 사용부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 하며, 3주이상 연달아 사용하면 안됩니다.




    클래스5   중약 등급 제제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 5번째부터는 중약등급이며, 이후로는 강도가 약하고, 낮은 등급들이 이어지는데요. 5등급부터는 베타코드, 세라손지, 아토톱, 스테라민 등 다양한 약품들이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이중 세라손지크림은 일반의약품에 속하고, 습진, 접촉성 피부염에 사용합니다. 중약 제제부터는 1일 사용량이 1~3회까지 늘어나는데요. 최대 사용기간은 11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클래스6~7 약한 강도


    스테로이드 연고 등급에서 6단계는 MILD, 7단계는 LEAST POTENT라고 표현합니다.  이 단계부터는 영, 유아도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하이로손 연고, 더마큐 연고, 네오카솔 연고 등이 있습니다. 다만, 영, 유아의 경우에는 장기 대량 사용 시에는 부신피질계 기능의 억제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 사용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처음에는 마법처럼 증상이 완화되지만, 이로인한 남용으로 피부염증과 세균들이 더 악화될수 있습니다. 효과가 좋기 때문에 남용문제가 뒤따라 온다는 점을 꼭 유념하셔서, 증상이 조금 좋아지만,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지속하는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댓글

copyright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