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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안에 뾰루지 관리방법건강 2017. 9. 21. 14:14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다 보니 코 쪽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져서 거울을 봤습니다. 느낌상으로는 여드름 때문에 부풀어 오른것 같은데 표면은 멀쩡했습니다. 그래서 기분상 그런건가 싶었는데요.
알고 보니 코안에 뾰루지 같은 것이 나있었고, 숨 쉴 때도 걸리적 거리고 압통이 발생하고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표면에 나는 여드름보다 뭔가 더 반경이 넓고 통증도 심한 느낌이었는데요. 이렇게 문제가 발생했을때는 종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초동조치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동일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도 필요하여 경험상 느낀 것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증상 정리: 나도 해당되는가?
코안에 뾰루지나 모낭염이 생기면 몇 가지 공통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첫번째는 눌렀을때 아픈 압통 현상이 생기고 해당 부위의 피부가 자극을 받아 빨갛게 변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부어오른 자리 안쪽에 물집이나 고름이 차게 됩니다.
세번쨰는 가려움을 느끼면서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될 수 있습니다.
3가지에 해당 되신다면 치료방법을 이어서 살펴 보겠습니다.
● 치료법은 2가지이다.
코안에 뾰루지를 방치하게 되면 환부가 악화되어 큰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는 우리의 필터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체감을 못하다가 조금만 아파도 상당한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한 치료법은 약을 먹거나 연고를 바르는 것인데요. 환자가 혼자서 판단하기 보다는 이비인후과에 가서 조기에 확실하게 치료해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뇌염까지도 연결될 수 있다.
크기가 작거나 경미한 경우에는 7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4일 정도 지났는데 경감되지 않으면 절개하는 등의 요법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코는 뇌와 연결되어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뇌염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필요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균작용이 되는 연고를 주기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 자주걸리는 경우와 예방법 정리
코안에 뾰루지가 자주 발생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2가지 입니다. 코를 자주 파거나 콧 털을 손이나 핀셋으로 뽑는 것인데요. 두개 모두 안에 있는 점막을 자극하고, 털이 뽑혀나간 모낭자리에 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코털 뽑다가 뇌성마비가 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돌기도 했는데요. 확실한 것은 자극감을 주면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이오니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코는 온갖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작용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그 안에는 냄새도 나고 균도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요. 손톱으로 인해 헐거나 털을 뽑으면 세균침투가 쉬워지고 심각할 경우 뇌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희박하지만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간지럽거나 딱지가 차있을 경우 따듯한 물로 헹궈서 이물질을 연화시킨뒤 풀어내거나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말라세지아 곰팡이일 가능성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모낭염의 원인은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구분할 것은 여드름과 모낭염인데요. 가장 큰 차이점은 털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털이 자라는 모낭에 곰팡이균에 의해 오염되면 고름이 차고 딱지가 생기게 되는데요. 면도나 제모를 매일하게 되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 제모시 지켜야할 법칙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우선 청결이 기본입니다. 그 다음 제모시에는 거품과 비누와 같은 윤활제를 충분히 도포한 뒤에 진행해야 합니다. 밀때는 결의 반대방향으로 너무 밀착하지 않게 작업해주는게 포인트입니다. 결 방향으로 여러번 밀다가 오히려 피부가 다칠 수 있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는 작업후에 냉찜질을 하거나 나 로션 등을 이용하여 피부를 보호해 주십시요.
치료의 핵심은 빠른 발견과 치료입니다. 코안의 문제를 방치시에는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시간도 비용도 더 많이 들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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