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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봉 포스코3차 이슈정리
    부동산 2018. 2. 13. 20:37
    아산 지역에는 대기업 공장단지가 형성되어 있고, 이들을 위한 신축 아파트단지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공업계열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대체적으로 고소득자 비중이 높은데요.



    음봉 포스코3차는 레이크시티아파트의 3번째단지입니다. 전체 규모는 약 3200~3500세대 규모이고, 3차만 약 1118세대이며, 월량초등학교와 음봉중학교에 인접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입주시부터 여러가지 이슈들이 지역 신문을 통해 보도되었는데요. 집 마련 전에 주요사항들을 집어보도록하겠습니다.






     

    돼지사육 농장 피해

    음봉 포스코3차는 2016년1월 준공으로 봄에 입주가 완료되었는데요. 그리고부터 3개월 정도지나고 여름으로 접어들무렵에 돼지사육농장에서 분뇨 등의 악취로 인해 큰 고통을 겪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시골에 축산업 지역을 지나가면 창문을 급하게 닫는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바로 그러한 악취입니다.



    그래서 입주한 해 여름부터 악취로 인해 창문도 못 열고, 단지 근방에만 가도 냄새가 나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사육장의 위치는 3차단지에서 약 1키로미터 이내에 있고, 1~2차와는 2km내외정도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큰 피해는 3단지에서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육장 이전이 어려운 이유는 해당 사업장이 운영된지 벌써 30년이 넘었기 때문입니다. 즉, 착공시에 정리했어야 하는데, 그 민원과 불편함이 고스란히 입주자들에게 넘겨진 것입니다. 해결하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입니다. 더 큰 문제는 가격입니다.



    생활환경의 불편함은 그대로 가격에 반영되는데요. 신축단지는 입주 후 분양가대비 프리미엄이 형성되는데요. 이곳은 현재 거의 분양가 수준으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거래가격은 2017년 기준으로 1.9억~2.0억 수준으로, 분양가 대비 차이가 없습니다. 호가 또한 상향 없이 비슷한 가격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발전소 건립 이슈 정리



    음봉 포스코3차 아파트는 입주한 해 가을과 겨울에 발전소 건립문제로 인해 촛불시위까지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추진하려던 사업은 바이오메스 발전소인데요. 바이오라는 용어와는 다르게 근본 사업은 나무를 소각시켜 발생하는 화력발전프로젝트였습니다. 



    쟁정은 목재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 환경호르몬 등이 건강을 해칠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결국 주택가격에 큰 영향을 주는 혐오시설입니다. 예상 위치는 334-2번지 일대이며, 이는 주택지역과 8~10km 정도 근거리입니다.



    결국 주민들 중 약 8천여명은 시청게시판 등을 통해서 강한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언론화된 2가지 사실은 해당 거주민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주게 되었습니다. 결국, 좋은 환경에서 살기 위해 이주했는데, 쟁취해야 할 것이 많은 입지적 단점이 많은 곳이라는 곳이죠. 단지 자체는 멋진 조경과, 낮은 용적률로 인해 마치 유명 콘도에 있는 기분이지만, 위와 같은 사례로 인해 향후 가치상승에 제동이 걸린 이력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변 교육여건은 보통에 속한다. 음봉 포스코3차 아파트에는 음봉중학교가 붙어 있습니다. 초품아는 아니지만, 북쪽으로는 초둥학교도 단지 블록과 붙어 있는데요. 성적수준은 전국기준 50% 정도로 딱 중간 정도에 속합니다. 서울에도 이보다 낮은 곳도 많지만, 학구열이 높은 축에 속한다면, 다른 지역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투자관점보다는 저렴한 비용에 신축아파트 단지에서 좋은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아산시청 방향이나 디스플레이 단지로 출퇴근 하는 젊은 부부에게 어울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주변환경을 잘 고려하여 접근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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